도승

개발자 블로그는 왜 운영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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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는 왜 테크 블로그를 운영해야하는걸까..

  1. 남들 다하니까
  2. 사이드 프로젝트로 가장 만만해서

등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도 크게 다르지 않다.(솔직하게)

남들 다하는 개발 블로그를 왜 운영하게 되었는가! 라고 물으신다면,

첫 번째로 개발자라면 본인 개발 블로그 하나 쯤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지식 노동자로써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거라면 잘 정리된 포트폴리오가 있겠지만, 더 날 것으로 본인을 PR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놀이터 정도라고 생각했다.

평소에 사용해보고 싶은 스택도 자유롭게 써보고.. 스레드, 인스타에 못적는 몇마디도 눈치 안보고 쓸 수 있으니까 말이다.

(지인들에게 개발 블로그를 알리지 않았다보니 블로그를 들어와서 정독할 사람은 없다 😇)

그리고 무엇보다 개발자로서 나를 pr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퇴근하고 남은 시간에 틈틈히 만들게 되었다.

블로그 프론트 프레임워크는 next15로 개발하였다. 최적화된 리액트 컴파일러를 사용해보고 싶기도 했고, 혼자 개발하는 만큼 오류 처리도 빠르게 하고 싶었다.

마침 next15 부터 하이드레이션 오류가 개선되었다고 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SPA로도 개발할 수 있었지만, 서버 사이드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사용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게시판에서 다룰 백엔드 스택은 몇가지 고민이 되었다.

현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supabase를 사용할지, nest를 사용해볼지 고민이였다.

그리고 백엔드 배포 플랫폼도 다양하게 사용해보았다.

우선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노트는 supabase를 통해서 구축하였다.

free 요금제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라이트하게 사용하려고 하다보니 가장 저렴하고 관리하기 편한걸 찾고 있었다.

하지만 무료 요금제는 1주일동안 별도 활동을 하지 않을 경우 프로젝트가 sleep 상태로 돌아간다.

하여 주기적으로 노트 페이지로 들어가 끄적끄적 메모하고 있다.

이미 supabase를 통한 배포는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nest.js를 통해서 개발을 진행해보기로 했다.

네이버나 큰 플랫폼에서도 노드 기반에 빠른 속도를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도움이 될 것 같았다.

💡 link_preview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포 인프라는 railway, render 중 고민하다 render가 조금 더 비용이 저렴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UI 면에서는 railway가 조금 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보였으나 연동하는데 불편함이 있었고, 무엇보다 free 기간이나 요금제가 비쌌다.

예전에 잠깐 render를 통해서 인프라를 구축해본 경험도 있고, 아날로그틱한 UI가 맘에 들었다.

render에서는 30일동안 무료로 postgres를 사용할 수 있었다. 이후 삭제가 된다.

지금은 만료되기 전 db 비용을 1달러씩 지불하여 사용하고 있다.

price 정책은 아래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https://render.com/docs/free

git action을 통해서 github pr이 main으로 merge되었을 때 프로덕션으로 배포되도록 세팅 해두었다.

다만 단점은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다보니 여전히 15분 이상 인스턴스 활동이 없을 경우 서버가 sleep 상태로 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pro 요금제로 올리면 해결되는 문제였지만 작은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19$ +@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는 않았다.

방법을 찾아보는 중 github에서는 프로젝트가 public 일 경우 호출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걸 알게 되었다.

github action에 workflow로 10분마다 api를 깨워주면 workflow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인스턴스를 깨울 수 있었다.

그리하여 블로그 뼈대를 완성하게 되었다.

로그인 기능을 만들까 했었는데 아직은 필요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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